미메시스아트뮤지엄1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 알바루 시자, 자연광, 공간체험 미술관에 갔는데 전시 작품보다 벽이 더 기억에 남은 적 있으신가요? 저는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처음으로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분명히 전시를 보러 갔는데, 나오는 길에 머릿속에 남은 건 흰 벽 위를 천천히 미끄러지던 빛이었습니다. 건축이 전시물을 압도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건축 자체가 이미 하나의 작품이었다는 뜻입니다.알바루 시자가 출판사에 지은 미술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정체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해외 문학을 국내에 소개해온 출판사 열린책들이 2010년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에 세운 미술관입니다. 출판사가 미술관을 짓는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낯설었는데, 설립자인 홍지웅 대표가 선택한 건축가가 포르투갈의 알바루 시자(Álvaro Siza)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더 눈길이 갔습니다.알바루 시자.. 2026.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