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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2

더 샤드 | 수직 도시, 파사드, 랜드마크 런던 브리지역에서 내려 출구로 나오는 순간, 고개를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거기,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깎인 유리 덩어리 하나가 서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 저게 그 건물이구나" 하고 알아봅니다. 그게 더 샤드입니다. 저도 처음 마주쳤을 때 한 5초는 멍하니 올려다봤습니다.수직 도시라는 실험, 더 샤드의 구조와 설계더 샤드는 2012년 완공된 영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로, 지상 310미터, 95층 규모입니다. 그런데 이 건물이 특별한 이유는 높이 때문만이 아닙니다. 설계 단계부터 하나의 건물을 도시처럼 운영하려는 개념이 핵심이었습니다.건축가 렌조 피아노는 사실 고층 건물을 썩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 이 프로젝트 제안을 받았을 때 "고층 건물은 거.. 2026. 5. 20.
베슬(The Vessel) | 허드슨야드, 경험 소비 공간, 참여형 공간 처음 베슬을 봤을 때, 저는 이게 건축물보다는 조각품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2,500개의 계단이 꽃봉오리처럼 피어오르는 구조물 앞에서 든 첫 생각은 "이걸 왜 만들었지?"였습니다. 그런데 그 의문이 가시기도 전에 이미 줄을 서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베슬은 그런 곳입니다.베슬은 어떻게 허드슨야드의 수직 광장이 되었을까베슬은 허드슨 야드 재개발 프로젝트(Hudson Yards Development Project)의 일환으로 2019년 완공되었습니다. 허드슨 야드 재개발 프로젝트란 맨해튼 서쪽의 낡은 철도 차량기지 부지를 주거·상업·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부동산 개발 사업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설계.. 2026.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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